유럽의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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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의 종류

 

  • 일반기차

기차 여행을 하면서 굳이 기차의 종류까지야 다 알 필요는 없다. 사실 열차 편명만 알면 여행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타임테이블을 보면서 예약 조건이라든지, 운행 조건, 기타 추가 비용 여부 등 좀 더 세밀한 정보를 위하여 알아 두면 좋을 뿐이다. 유럽의 일반 기차는 대개 다음과 같이 나뉜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열차들이기도 하다. 
대개의 일반기차는 좌석 등급이 1등석과 2등석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대개는 특별한 예약이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열차이기도 하다. 다만 맨 마지막에 표시되어 있는 R 은 그 도시를 중심으로 한 근교를 다니는 열차이다. 우리말로 하면 교외선(?)정도라고나 할까? 그러다 보니 기차가 그리 썩 좋은 시설은 아니지만 근교여행에는 필수적이기도 하며 도시민보다는 시골 근교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탓에 여행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도 하다. 

 

- EC (Euro City), EN(Eruo night)
- IC(Inter City), ICN (Inter City Night)
- CNL (City Night Line), NZ (DB Nacht Zug)
- R (Regional) - R, Ri, RE, RX

 

  • 고속열차 - High speed trains

일부 고속 열차는 기차패스 무료 탑승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몇몇 열차는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또한 고속 열차는 대개 예약이 필수인 경우가 많으니 구간별로 이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반드시 체크하고 예약 필요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예약을 하도록 한다. 주로 배낭 여행객들이 믾이 이용하는 구간은 프랑스의 떼제베 (TGV), 독일의 이체 (ICE - Inter City Express), 스페인의 각 도시를 연결하는 탈고 (Talgo), 기타 주로 파리와 부뤼셀을 연결하는 탈리스 (Thalys)등이 많이 이용되는 구간이다. 

 

- Alaris (Spain)
- Altaria (Spain)
- Artesia de Jour (France, Italy)
- AVE (Spain)
- Cisalpino (Germany, Switzerland, Italy)
- Euromed (Spain)
- Eurostar (Great Britain, France, Belgium)
- Eurostar Italia (Italy)
- ICE (Germany, Austria, the Netherlands, Switzerland)
- Signatur (Norway)
- Talgo 200 (Spain)
- Talgo Triana (Spain)
- TGV (France, Belgium, Switzerland)
- Thalys (France, Belgium, The Netherlands, Germany, Switzerland)
- X2000 (Sweden)

 

  • 관광열차 - Scenic trains

배낭여행객들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이 관광열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 아래와 같은 Special 관광열차의 경우 기차패스로 승차가 불가능 한 구간들이 있다. 원하는 구간이 있을 경우 사전에 체크 해놓아야 한다. 
북유럽의 노르웨이를 여행한다면 피오르드 구간의 열차를 꼭 이용해 보자.

 

- EC (Euro City), EN(Eruo night)
- IC(Inter City), ICN (Inter City Night)
- CNL (City Night Line), NZ (DB Nacht Zug)
- R (Regional) - R, Ri, RE, RX

 

  • 호텔열차 - Hotel trains Thomas Cook

타임테이블을 보다 보면 Hotel Train이라는 말이 종종 눈에 띈다. 시설도 좋고 쾌적하기는 하나 아쉽게도 기차패스로는 무료 통용이 안 된다. 패스 소지자가 예약을 할 경우 구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인1실의 경우 약 70불 내외 정도를 지불해야 하니 어찌 보면 그림의 떡(?)인 셈이다. 그러니 여행 일정을 만들 때 그리고 실제 유럽에서 여행시에 기차를 잘 못 타는 일이 없도록 한다.    

 

- Artesia de Nuit (France, Italy)
- CityNightLine (Germany, Austria, Switzerland)
- DB-NachtZug (Germany, Denmark)
- Hotel Train Lusitania (Spain, Portugal)
- Train Talgo Trans Paris (Spain, France, Italy, Switzerland)

 

유럽의 기차 이용하기

 

1. 기차여행 주의사항거미줄처럼 엉켜있는 유럽 각국의 철도를 어떻게 효용성 있게 이용하느냐가 유럽 배낭 여행의 성패를 가늠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어려움 끝에 기차를 몇 번 이용하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방심하다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패스는 단지 기차표라고 생각하면 되고 좌석권은 따로 예약 후 받아야 한다. 이때 발생하는 비용이 예약 비이다. 

 

배낭객이 많지 않은 비수기에는 예약 없이 탑승하여 빈자리를 차지하면 되지만 (반드시 예약이 필요한 기차는 예약을 하도록 한다.) 배낭객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 시즌에는 예약이 일찍이 마감되어 밤새도록 열차의 복도 등에서 새우잠을 자며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하계시즌의 기차 예약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특히 중국의 배낭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더욱 기차예약은 힘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가능한 야간이동을 줄이고 미리 일정이 확정된 경우에는 출발 전에 미리 기차예약을 다 해놓고 출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약 없이 기차를 이용 시에는 반드시 출발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휴대하고 있는 유레일 시간표보다는 기차역의 노란색 출발시간표가 더 정확하며, 또한 수시로 기차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이때는 구내방송을 반드시 하는데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역 구내에 있는 전광판을 한번 더 확인하거나 Information에서 구두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큰 도시의 역 구내는 매우 넓어서 플랫폼을 찾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기차이용에 익숙지 않은 여행 초기에는 긴장하고 일찍 서둘러서 역에 나오도록 한다.

보통 30분~1시간 전에는 도착할 것을 권한다. 플랫폼을 제대로 찾아야 한다. 특히 대도시의 큰 역에는 플랫폼이 20여 개가 넘는 곳도 있다.

 

역의 중앙 홀은 물론 통로 플랫폼에도 포스터 식으로 된 발차시각표와(노란 바탕) 도착시각표(흰색바탕)가 쉽게 눈에 띈다. 이들 시각표에는 그 역에서 출발하는 모든 열차의 플랫폼 번호와 열차의 출발을 시간대 별로 표시해 놓고 있으며, 주요 경유 역, 목적지, 열차번호, 열차 명, 추가요금의 필요성까지도 적혀있다.

 

이 플랫폼번호를 확인한 다음 해당 플랫폼에서 기다리면 된다. 일반적으로 보통열차는 검은 글씨, 특급, 급행열차는 빨간 글씨로 되어있다. 야간 기차일 경우 같은 플랫폼에서 출발을 한다고 하더라도 각 차량 별로 목적지가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기차를 탑승하기 전에는 기차 양쪽 문에 붙은 행선지를 확인하고, 그래도 잘 모를 때에는 역무원에게 항시 확인을 하자. 만약 확인하지 않고 친구와 다른 칸을 탔을 때 엉뚱한 곳으로 갈 수도 있다. 

 

유럽의 기차는 우리나라의 기차와 같이 한 기관차에 연결되어 출발하는 기차는 모두 목적지가 같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브뤼셀을 출발하여 뮌헨으로 향하는 EC나 IC같은 기차는 중간쯤의 KOLN역에서 객차의 일부를 다른 기관차에 넘겨주고 또 다른 기관차가 끌고 온 객차의 일부를 연결하여 목적지로 향하게 된다.

 

플랫폼에서 탑승 전에 열차 입구에 써 있는 이 객차의 행선지 리스트에 내 목적지가 기재되어 있는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며 이때 입구 상단 부에 아라비아 숫자로 써 있는 1등칸과 2등칸도 확인해야 한다. 앞 뒤 열차의 목적지도 미리 알아놓는 것이 나중에 화장실을 갈 때 편리하다. 기차를 일단 탔으면 내가 가는 목적지의 도착시간을 미리 확인하자. 유럽의 기차는 안내방송이 없던가 있어도 알아듣기 어렵다. 그리고 종착역이 아니고 조그만 역 일 경우 정차시간이 매우 짧을 수 있으므로 미리 문에서 대기하자.

 

그리고 기차의 문은 손잡이를 돌리거나 당겨서 또는 초록색 버튼을 눌러야 열림으로 자동으로 열릴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승차 시에는 신경을 써서 제대로 탑승을 하였으나 내릴 때는 의외로 실수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유럽의 대도시들에는 시내 중앙역에 들어 가기 전에 근교선의 접속 역으로 연결하는 교통의 편의를 위하여 중앙역과 비슷한 이름의 인근 역이 많이 있다. 일정상 이러한 역에서 하차할 경우라면 다행이나 착각을 하여 잘못 하차 후 다시 다음 기차를 타는 실수는 범하지 말아야겠다. 

 

또, 유럽의 기차는 기차 내에서 일반적으로 역 명을 알리는 방송을 하지 않는다. 유럽의 기차운행은 거의 오차가 없으므로 유레일 시간표를 참조하거나 출발 역에서 얻은 시간표를 보고 하차 목적지의 도착예정시간을 본인시계로 확인하여 하차 준비를 해야 한다. 컴파트먼트 상단의 라벨과 오픈 살롱의 경우는 좌석 상단의 선반에 예약 표를 먼저 확인한다. 이곳에 예약표시가 없다면 그 좌석은 예약이 되어 있지 않은 곳이므로 부담 없이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full book의 경우는 예약석들을 면밀히 살펴보자.

 

예약이 되어 있는 예약석이라도 예약 라벨에는 예약구간이 명기 되어 있으므로 그 구간만 피하면 얼마든지 앉아서 다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가 있다. 일행이 있을 경우 문제가 없으나 개별 배낭여행객들은 의외로 깊은 잠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도착 예정시간 전에 알람 시계를 맞춰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유럽을 기차로 여행 중 많이 일어나는 사고중의 하나가 바로 도난 사고이다. 기차역과 기차 안에는 여러 사람들이 다니므로 한시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자.

 

특히 야간이동의 경우 깊은 잠에 빠져 있다가 종종 중요한 재산을 분실하는 경우가 있다. 귀중품은 복대에 넣어 항상 허리에 차고 배낭은 베고 자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쿠셋의 경우는 안에서 문을 잠글 수가 있으나 컴파트먼트는 안에서 잠글 수가 없어 매우 불안하다. 절대로 짐은 잃어 버리면 안 된다는 각오로 조심해야 한다. 호루라기 또는 자물쇠, 긴 줄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같은 컴파트먼트에 모두 한국사람이 탔거나 했을 때는 문을 닫고 문에 줄을 묶어 번갈아 가면서 문가에 앉은 사람이 팔이나 다리에 묶고 있는다. 그럼 문이 열릴 때마다 줄이 당겨지므로 조금이나마 방지를 할 수 있다.

 

2. 기차 역 유럽 패스 이용 국가의 역은 나름 데로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 역의 시설만 잘 활용해도 여행이 편리해지고 즐겁다. 특히 나라별로 달라지는 언어 소통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표식을 잘 이해해서 활용하도록 하자. 유럽의 기차역은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다수로 중앙역과 기타 2군데 정도의 외부 역이 존재하며 시내와 가까워서 대중 교통수단(버스, 지하철)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숙소나 관광지역을 찾아가는데 용이하다.

 

일요일, 공휴일 또는 은행이나 상점 등이 문을 닫은 심야 시간 및 이른 새벽이라 해도 역에 기차가 운행하는 한 역의 모든 시설은 열려있다. 그래서 상점의 물가나 비싸긴 해도 부담을 느낄 정도는 아니니 잘 활용 하도록 하자. 영국을 제외한 유럽의 기차역은 철로와 차도, 인도가 도두 개방되어 있다. 그러므로 누구나 개찰구를 지나지 않고 기차를 탈 수 있다. 다 만 기차가 출발한 직후 5분 정도 이내에 역무원의 검표가 시작되고, 이때 소지한 기차패스를 보여 주면 된다. 이때에는 화장실 등의 사용을 자제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 

 

반드시 기차가 떠난 후 기다렸다가 검표를 받고 움직이도록 한다. 혹시나 검표가 시작 되지 않아 화장실을 가야 할 경우 패스를 항상 몸에 소지 하도록 한다. 기차의 출발과 도착은 전광판을 보고 확인할 수 있다.우선 전광판을 확인하도록 하자. 안내방송을 하지만 낮 설은 언어와 정확하지 않은 영어발음 등으로 쉽게 알아 들을 수 없으므로 각 역마다 설치되어 있는 대규모의 전광판을 확인하도록 한다. 출발표시는 노랑 바탕에 검정글씨로, 도착표시는 흰색바탕에 검정글씨로 대부분 표시되어있다. 출발시각을 얼마 남기지 않고 갑자기 스케쥴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안내방송을 한다. 이때는 알아듣기가 어려우므로 탑승 전 역무원에게 확인을 다시 한번 하도록 한다. 특히 이태리가 스케쥴 변동이 많다. 

 

sub5_sy1.gif 기차 예약을 하는 곳으로 목적지, 기차 편, 좌석 종류 등 예약 요구사항을 메모지에 적어 제출하면 좀더 정확간 예약을 할 수 있다. 기차 예약 여정이 전체적으로 확정적이면 뮌헨이나 프랑크푸르트에서 전 여정의 예약을 하면 예약 비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불확정적일 경우에는 미리 예약할 경우 오히려 많은 돈이 들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기차에 대한 정보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얻을 수 있다.
sub5_sy2.gif 만남의 장소 팻말은 혹 일행을 중간에 놓친다 해도 다음의 목적지 역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하고 편리한 장소이다. 미리 일행들과 기차를 타거나 여행시에 만나는 장소를 목적지에 도착할 때마다 정해놓는 것이 편리하다.
sub5_sy3.gif 짐 보관소에는 코인로커와 수화물 보관소가 있다. 역에 따라 둘 다 있는 곳이 있고 수화물 보관소만 있는 곳도 있다. 동전로커는 대형배낭 2개정도가 들어가고 전자식이라 매우 편리하며 안전하다. 대부분의 역에서 찾아볼 수 있고 역에 도착하여 데이 투어를 하고 떠날 경우에 이용하면 편리하다. 수화물 보관소는 코인로커가 없거나 짐이 클 경우 사용한다. 문을 여닫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확인을 잘 해야한다. 요금은 코인로커와 비슷하다. 인적이 드믄 코인로커를 사용시에는 깊은 곳은 안전하지 못하다. 그리고 로커가 100%안전한 것은 아니니 귀중품은 항상 몸에 소지하는 것이 좋다.
sub5_sy4.gif 역 구내에 있는 샤워시설이다. 밤새 야간 이동 후 이용하면 좋다. 대부분의 대도시 역에 위치하고 있다. 유럽의 역에는 그 밖의 많은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대부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쉬운 그림으로 그려져 있으므로 .안내 창구에 문의하면서 이용하면 편리하다.